'신발벗고 돌싱포맨' 김원희가 과거 촬영장에서 도망쳤더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원희, 최은경이 함께 했다.
이날 김원희는 72년생 동갑내기 절친 유재석과의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 9년 동안 예능 MC로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둘 중 한 명이 교체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럼 안 하겠다"고 답했던 바.
김원희는 유재석과의 관계에 대해 "프로그램에 내짝이다 하는 특별한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때 짝꿍처럼 되어 있어서 프로그램의 색깔이 달라진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반면 '돌싱포맨' 멤버들은 '누가 빠져도 나는 한다'는 정신으로 돈독한 우정을 뽐내 폭소케 했다.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한 김원희는 촬영 도중 도망쳤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신인 시절 최민식, 한석규 등과 함께 시청률 48%에 달하는 '서울의 달'에 출연하고, 사극 '장희빈'에도 출연했던 그는 "처음부터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아서 부담이 됐다. 신인시절에는 막 혼나고 하잖냐. 녹록지 않았는데 살아 남았다"며 회상했다.
김원희는 연애 15년, 결혼 19년으로 지금의 남편과 34년을 함께 했다. 김원희는 “남편이 항상 등을 밀어준다”면서 “젊었을 때는 백허그도 했다. 요즘은 딱 등만 밀고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탁재훈이 “남편이 남자로 여전히 보이느냐”고 묻자 “설레는 건 없다. 그러나 바닥을 보이고 싶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이성으로 느껴진다기 보단 바닥까지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의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키스를 마지막으로 한 지가 언제느냐”고 이상민이 묻자, 김원희는 “몇 년 된 것 같다”며 “그래도 할 대상이 언제든 있다”고 MC들과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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