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 승한이 복귀 발표 이틀 만에 팀을 탈퇴한 가운데, 팬들의 근조 화환 시위도 정리된 분위기다.
지난 10월 11일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위저드 프로덕션은 공식입장을 통해 데뷔 전 사생활 이슈로 팀 활동을 중단했던 승한의 복귀를 알렸다.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다. 저희도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라며 “승한은 팀에 합류해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친 후, 11월에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팬 여러분께 다시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승한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게재, 손을 잡아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승한은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부터 응원해 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철없는 행동에 상처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같이 열심히 나아가야 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하게 됐고 그 상황을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멤버들이 쌓아온 성과에 누를 끼치지 않게 책임감을 갖고 좋은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이즈라는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 발표 후 팬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다. 지난 13일 원빈이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어요.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모든 브리즈들을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해요”라고 글을 남겼지만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팬들은 승한의 복귀를 반대하는 문구를 담은 근조 화환을 SM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보냈고, 사옥 일대에는 100여 개 이상의 근조 화환이 늘어섰다.
결국 승한의 복귀는 이틀만에 철회됐다.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13일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다.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며 승한이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승한의 탈퇴 발표 후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일대 근조 화환도 빠르게 정리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럭 시위 모금액으로 화환 정리를 완료했다”라며 화환이 사라진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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