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비화 처음에는 거절 ?요정식탁 바로보기

 

배우 이정은이 영화 ‘기생충’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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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가수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효리야 네 연기 선생님 오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정재형과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형이 이정은에게 “가수 겸 배우 이효리가 제자 아니냐?”라며 묻자 이정은은 “제자라고 하기엔 한 게 없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정은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이 언급되자 “좀 같이 또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내가 좀 감독님한테 지금 와서 좀 미안한 게 지금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다. 당시 드라마 ‘아는 와이프’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다른 사람하고 작업하셔도 될 거 같다고 거절했다. 뭘 몰랐던 거다”라며 말했다.

 

 

 

아울러 이정은은 “근데 감독님이 무슨 소리냐고 하면서 대표님이랑 다 불러가지고 ‘제가 어떻게든 스케줄을 맞출 테니 같이 하자’고 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필요한가보다’라고 느꼈다. 그때 이제 받은 콘티가 배가 축 쳐진 여자가 뭐를 밀면서 공중부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걸 보고 이건 진짜 로드무비다. 여자가 뭔가 갇혀있다가 탈출하는 이야기인가 보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봉준호 감독도 한 배역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해주니까 계속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당시 ‘기생충’이 잘 될지 안 될지 몰랐지 않냐? 그분의 열정에 함께 동참할 사람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때 당시에 근데 그걸 또 알아주고 같이해서 이게 더 잘 된 거 같다”라며 이정은을 칭찬했다.

 

 

 

효리야 네 연기 선생님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