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파이넥스 화재 포항제철소 2주 만에 큰 불 다시 일어 다행이 화재 초기 진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2주 만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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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 18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용융로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출동했다.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1명을 현장에 보내 25일 오전 1시 13분쯤 진화를 완료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후송됐으며,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오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대한 조업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 등을 시작으로 재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재가동 5일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주만에 또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불길이 올라왔다",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솟아올랐다" 등의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