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시장 예상보다 4배 이상 높은 4300억원을 과감하게 투입했다. 정부의 7전8기 끝에 탄생한 제 4통신사가 통신시장 ‘메기’가 될지, 기존 이통사들이 포기한 28㎓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낙찰가는 4301억원이다. 이는 2018년 이통 3사의 28㎓ 주파수 낙찰가인 2072억∼2078억원의 2배에 달한다. 마이모바일은 3000억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 742억원으로 출발해 1000억원대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례적으로 가격이 높아졌다. 제 4통신사로의 발전과 신사업 발굴 기회를 노린 ‘베팅’이라는 분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사업자로,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테이지엑스는 3년 차까지 6000개의 기지국을 의무 구축해야 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우선 공항, 공연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5G 28㎓ 대역 장비를 설치해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의료원(세브란스)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28㎓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 폭스콘과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제4 이통사가 무사히 자리 잡을지 회의론도 여전하다. 28㎓의 상업적 활용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기지국 6000개를 구축하는데 1500억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 주파수 비용을 합치면 6800억원이다. 향후 네트워크 설비 등 인프라 구축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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