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파특보 올가을 들어 첫 예보 내일 출근길 15도나 떨어져 영하권 추위 독감 주의

6일 서울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11월 초 ‘이상고온’을 겪은 후 며칠 만에 한파(寒波)가 몰아닥치며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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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한파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파특보는 전날 보다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발령된다. 이번 특보는 이날 오후 9시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한파는 겨울철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삭풍’의 영향이다.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저기압이 6일 오후 우리나라를 통과한 후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이날 낮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한반도로 불어오겠다.

 

 

전국적으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찬 바람까지 불기 때문에 체감기온은 더 내려가겠다. 서울의 경우 7일 최저가 3도로 전날(15.4도)보다 12도 넘게 떨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도로 전망된다.

 

강원도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6일 밤사이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뀌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3㎝, 수도권과 경북권 1㎝ 내외이다.

 

이번 추위는 8일까지 이어지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