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23)이 한국, 일본,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영종도 클럽72CC오션코스(파72 7204야드) 18번(파5 620야드)홀에서 파차라 콩와트마이(태국)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연장전에 나간 뒤에 같은 홀에서 1.5미터 거리의 내리막 퍼트를 집어넣고는 두 손을 번쩍 들었다.
고군택은 선두로 출발해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와 더블보기를 합쳐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3, 4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7번 홀에서 이글을 잡을 때만 해도 우승은 거의 잡은 듯했다.
하지만 후반 첫홀 보기를 하고 파5 13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선두 콩와트마이와는 이미 3타차로 밀려났다. 반전은 그때 일어났다. 14, 15번 홀 버디에 이어 마지막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미터 지점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해 연장전에 나갔다.
콩와트마이는 선두와 5타차 공동 12위에서 출발해 보기없이 무려 9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63타를 쳐서 연장전 승부에 나왔다. 하지만 한 시간 가까이 쉬면서 긴장을 잃었는지 연장전 두번째 홀에서 투온을 시도하다가 공을 물에 빠뜨리면서 파에 그쳐야 했다.
지난 2014년 아시안투어 싱하후아힌오픈에서 역대 최연소인 14세로 우승한 콩와트마이는 이후 성장통에 시달리다 2021년 12월 라구나푸켓챔피언십에서 아시안투어 첫 우승을 했다. 지난해부터 리브(LIV)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8경기에 20억 가까운 돈을 벌었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이태훈(캐나다)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6타를 줄인 일본투어의 상금 2위 게이타 나카지마, 3언더파의 앤소니 퀘일(호주)과 공동 3위(17언더파)로 마쳤다.
2018년 대회 챔피언 박상현(40)은 4언더파를 쳐서 70타를 친 옥태훈(25), 64타를 친 키란 빈센트(짐바브웨)와 공동 6위(16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시카와 료(일본)와 아마추어 조우영(22), 아시안투어의 신성 다비드 푸이그(스페인) 등은 공동 11위(14언더파)를 기록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국내 메이저급인 만큼 투어 시드 5년에 각 투어 2년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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