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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금쪽상담소 김미려 남편 정성윤 험담에 웃음과 아들 희귀병 이야기에 눈물까지 사연 공개

by 삼십대중소인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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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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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정성윤은 결혼 후 전업 육아 대디가 되었다며 “아이들이 크고 나니까,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진다”며 최근 아이들과의 대화 중 당황했던 일화를 꺼며 육아 대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는 첫째 딸 모아에게 “아빠는 직업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자신이 어떤 아빠로 기억 남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육아 대디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 아이들의 ‘아빠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질문이 더해지면 자아정체성 혼란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성윤은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는 누군가”에 대한 혼란이 찾아왔다고 털어놓는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이던 정성윤은 “다시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에 항상 불안했었다”고 고백한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주지 못할 것 같아 고민이 있다고. 아내 김미려에게 적극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 연기를 안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둘째 아들 희귀병을 알린 김미려는 “아이를 낳자마자 느꼈다. ‘우리 애가 왜 이렇게 턱이 작지?’ 엄마의 촉이 왔다. 그래서 바로 검색을 했고 콜라겐 결핍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에게 ‘우리 아이가 정상으로 나온 것 같지 않아’라고 했다”며 출산 직후를 회상했다.

 

김미려는 죄책감에 산후조리를 할 수 없었다며 “아이 건강을 예측하지 못하고 출산 후 자유를 얻고 쉴 생각에 들떠있기만 했는데 그게 너무 한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자신 탓 같았다는 김미려에 정성윤도 “땅바닥만 보고 눈 앞에 놓여있는 것만 해결하는 시간이었고 저도 당연히 제 탓 같은 후회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였으면 절망에 빠졌겠지만 아내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버텨왔다”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정성윤의 청결 문제도 폭로했다. 김미려는 정성윤이 자신 대신 살림을 맡은 지 10년 차이지만 청소부터 아이들 씻기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김미려는 “퇴적층이 쌓인 것 같은 발이다, 화석이지, 사람 발이냐”라고 정성윤의 발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위생, 청결 문제로 인한 갈등에 이사 후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윤은 “하루에 한 번 씻을 때가 많고 가끔은 이틀에 한 번 씻는다”며 “아내의 청결 기준이 워낙 뛰어나서 거기에 제가 미흡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지만 “사실 육아하면서 만사가 귀찮다는 그런 마음이 요즘 좀 있다.좀 기분이 처지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정신 건강 상태와 개인의 청결 위생이 관련 있다. 원래 안 그러던 분이 만사가 귀찮고, 굳이 꼭 밖에 나갈 일이 없으면 집에 있다고 안 씻거나, 옷도 잘 안 갈아입는다면 약간 우울하다고 본다”며 ‘육아 우울증’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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