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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새해 들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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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는 우승자로 로리 매킬로이(35, 북아일랜드)를 선택했다. 짜릿한 역전승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전날 4위에서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 527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왼쪽 바다에 빠지면서 아쉽게 1타를 잃었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1타를 쳐 셰인 로리(아일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60만 달러(약 52억5240만원).
122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지난해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PGA투어 통산 27승을 올렸다.
특히, 매킬로이와 로리는 첫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15번홀, 로리는 7번홀에서 행운을 얻었다.
김시우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13위, 안병훈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22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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