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변요한 신혜선 영화 '그녀가 죽었다.' 한산 부부케미에서 이젠 관음의 대상으로?

by 삼십대중소인 2024. 4. 17.
728x90
반응형

 

변요한과 이엘이 시나리오부터 재밌었다고 입을 모은 가운데 신혜선은 "시나리오가 독특한 느낌이었다. 대본이 인물들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해 나레이션으로 끝났다.

 

반응형

 

인물들의 감정 상태나 심리 상태를 계속 이야기해주는데 그게 묘하게 반감이 들고 재밌더라. 유머러스하게도 느껴진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2017년 개봉한 영화 '하루'에서 이미 부부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신혜선은 "벌써 7년이나 됐냐"고 놀라며 "'하루' 때도 존경했던 변요한 선배와 부부 역할을 했는데 제가 극 중에서 죽어 호흡을 많이 못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도 같이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제가 이렇게 (죽게) 된다. 아쉽게 되어 다음에 또 해야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약속은 이미 했다"며 "신혜선이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번에도 너무나 반가웠다. 역시는 역시다. 사실 신혜선 만나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감각적이고 예민한 표현을 보고 이야기했다"며 신혜선을 극찬했다.

 

이어 변요한은 '관음'이라는 악취미를 가진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신혜선은 "한소라는 남의 관심을 받는 게, 남에게 영향력을 끼칠 정도의 관심을 받는 게 삶의 목표인 친구다. 남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점점 더 가식적이라고 표현을 하는 이중적인 친구다"라고 밝혔다.

 

사치를 부리는 모습부터 점점 찬양을 받기 위해 가식적으로 바뀌는 모습이 이중적이었다는 신혜선은 "관심을 받기 위해 이면에서는 백조처럼 무던히 안 좋은 노력을 하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엘은 한소라의 죽음을 파헤치고 구정태까지 의심하는 형사 오영주 역을 맡았다. 그는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하나도 안 썼다. 조금 쓸 걸 그랬나보다. 편집본과 스틸컷 보고 요즘 후회 중이다. 사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세휘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이엘 캐릭터가 유일하게 정상이다. 비정상적인 이들을 사견없이 관찰하고 추적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눈이 필요했다. 이엘은 눈과 눈동자도 크고 발성도 믿음이 간다. 그래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