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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서울광장 지하 공개 40년 만에 시민에게 보여진 비밀 공간 아이디어 공모 활용방안 및 탐험코스

by 삼십대중소인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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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13m 아래 숨겨져 있던 1000여평(3182㎡)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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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8~23일까지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을 시민에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폭 9.5m, 높이 4.5m, 총길이 335m에 달하는 이 공간은 위에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시티스타몰이 아래에는 지하철 2호선(을지로입구역~시청역) 선로에 위치하는데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다.

시는 이 공간이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해 지하철역 자체를 도심 속 명소로 만드는 데 있다.

시범사업은 ▲역 전체를 러너(runner) 스테이션으로 조성하는 여의나루역 ▲MZ세대 거리문화(street culture) 성지로 변화하는 신당역 ▲이색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 문정역과 시청역 총 4곳에서 진행된다.

시청역은 서울의 중심이자 시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는 도심거점으로 시민 아이디어와 제안을 참고해 용도를 정할 계획이다. ‘숨은공간, 숨 불어넣기: 지하철역사 상상공모전’은 오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광장과 지하공간의 창의적 수직 연결, 시청역~숨은공간~을지로입구역의 효율적 수평 연결, 독창적 지하공간 조성 등 시민이 최대한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 활용방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은공간, 시간여행: 지하철역사 시민탐험대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하루 4회(오전11시, 오후 1·3·5시) 열린다.

탐험코스는 서울시청 시민청~시티스타몰~숨은공간~시청역~도시건축전시관이며 해설사와 함께 1시간가량 둘러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마감이 안 된 회차에 한해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상조차 못 했던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걸으면서 도심 속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를 확인할 기회”라며 “시청역을 비롯한 도심 속 지하를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매력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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