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에게 잠시 내줬던 2루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가 됐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세 번이나 1루를 밟았다. 1회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2루타에서 메이저리그 공동 1위가 됐다.
24일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3타수 1안타 2볼넷. 타율은 0.333을 유지했고 OPS는 0.969에서 0.981로 올랐다. 출루율은 0.398, 장타율은 0.583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역전극을 펼치며 6-5로 밀워키를 꺾었다. 2연승이다. 22일부터 이어진 밀워키와 4연전에서 3승 1패로 우세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 나선 밀워키 오른손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를 상대했다. 마이어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7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선수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 앞서 수비에서 팀에 기여했다. 선발 애런 룹이 경기 시작과 함께 볼넷과 안타 허용으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그런데 이 중견수 쪽 뜬공 때 1루에 있던 살 프렐릭이 2루로 도루 스타트를 끊은 상태였다. 이정후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1루에 공을 던져 프렐릭을 잡았다. '희생 플라이에 이은 더블 플레이'라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1루 어시스트 덕분에 무사 1, 3루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길 수 있었다. 룹은 1회에만 안타 2개를 더 맞았다. 이정후의 수비가 아니었으면 더 많은 점수를 감수해야 했다.
타석에서의 이정후는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번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마이어스의 보크에 2루로 진루했다. 2번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3루수 땅볼을 치면서 진루타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이정후는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야스트렘스키를 불러들였다.
마이어스의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했다. 시속 93.6마일(약 150.6㎞) 가운데 몰린 직구는 이정후에게 선물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2루타로 16번째 타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2루타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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