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토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공업이 에어백 충돌 테스트에 거짓 데이터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인증 조작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토요타 뿐 아니라 혼다, 스즈키,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등 5개 업체가 자동차 성능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천만 대 이상이 생산돼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차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본의 '국민차' 토요타 코롤라를 비롯해, 38개 차종이 지목됐는데 이중 6개 모델은 지금도 생산 중입니다.
국토교통성은 이들 차종에 대해 출하 정지를 지시하고, 추가 부정행위에 대해 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차량 생산 전 성능 관련 사전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엔진 출력을 조작하거나, 심지어 에어백이나 충돌시험 등 안전에 핵심적인 실험 결과까지 조작해 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토요타 아키오/토요타그룹 회장(지난 1월)] "고객을 비롯해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토요타 170만 대, 혼다 435만 대 등 부정행위와 관련된 차량이 수백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본 언론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증 부정이 일본 차 신뢰에 상처를 줬다"며 "품질을 무기로 세계에서 사업을 확대한 일본 차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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