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학연이 소속 그룹 빅스 멤버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차학연은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목하(박은빈)의 모습을 보며 매번 가수로서의 순간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목하가 란주(김효진)의 열혈 팬이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며 저희 팬들도 떠올랐다. 예전도 지금도 항상 응원해주고 계실 텐데 생각이 들었다”며 “란주가 무대를 마치고 목하를 보며 눈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모니터링 하면서 저도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차학연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의 멤버 엔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빅스가 4년 만에 선보인 신보 ‘컨티뉴엄’ 활동에 ‘무인도의 디바’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그는 “무대 갈증은 항상 있다.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꿔왔기 때문에 여전히 무대를 보면 피가 끓는다. 이건 자연스러운 것 같다”며 “이번 앨범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맙게도 함께 일정을 조율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4월 전에 이번 작품의 출연을 결정하면서 일정이 맞지 않게 됐다. 오랜 시간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함께하고 싶어서 공을 들였는데, 마지막에 (일정이)잘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했지만 멤버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 저 역시 음원과 티저 등 결과물을 보면서 많이 응원했다. 계속 멤버들과 다음 활동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 당시 빅스는 인터뷰를 통해 차학연이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아쉬운 사람은 학연일 거다. 우리 사이에 미안할 일이 아니다. 학연이를 더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고 끈끈한 의리를 보인 바 있다.
차학연은 “인터뷰가 끝나고 멤버들에게 전화가 왔었다. 고마운 마음만 들었다”며 “멤버들이 서운하다고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촬영하면서 더 생각이 많이 났고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많이 생겼다. 멤버들에게 든든한 친구이자 형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고마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학연은 배우이자 가수로서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을 예고했다. 그는 “차학연도 엔도 천천히 한 발자국씩 가고 있다. 한 번도 두 계단, 세 계단을 한 번에 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 계단씩 차근히 올라 더 단단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엔도 차학연도 다 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그렇게 쌓아가고 있고 또 쌓아가고 싶다. 현재 저만의 작은 벽돌집을 짓고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조금 배우로서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하고, 또 가수로 기억해주는 분도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가수이자 배우로,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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