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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탈락 한국 사브르의 간판 국제그랑프리 서울대회 8강 탈락 3연패 무산

by 삼십대중소인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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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3연패를 노렸던 우리나라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쉽게 8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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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세계 랭킹 5위)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SK 텔레콤 펜싱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필리프 돌레지비치(미국·랭킹 78위)에 12-15로 졌다.

 

16강전에서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경기 내내 압도한 끝에 15-11로 웃은 오상욱은 8강에서는 고전했다.

 

약 34개국 27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열려 '모의고사'로 성격도 지닌다.

 

우승은 세계 랭킹 2위의 강호 지아드 엘시시(이집트)에게 돌아갔다.

 

 

 

엘시시는 결승에서 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결승에서 무릎을 꿇은 바자제는 은메달을 받았고, 4강에서 각각 바자제와 엘시시에게 진 콜린 히스콕(미국)과 돌레지비치에게는 동메달이 돌아갔다.

 

3연패를 노렸으나 컨디션 난조로 일찍 발길을 돌린 오상욱이 이번 대회에 나선 우리나라 대표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단계까지 올라갔다.

 

오상욱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사실 이렇게 될 줄 예상하고 있었다. 연습할 때 잘되지 않았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다"며 "더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의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바자제에 12-15로 밀려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점수 차가 4-8로 벌어지며 초반 끌려간 구본길은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등 중후반에는 기세가 매서웠다.

 

그러나 치열한 공방 속 12-12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내 3점을 내리 내줘 아쉽게 16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구본길은 "홈에서 열린 대회라 입상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최근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고, 경기력은 만족스럽다"며 "경기 운영 측면에서 마지막에 조급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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