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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국가소방 동원령 금호타이어 화재 광주 공창 미친듯이 치솟는 불에 여전히 진화중

by 삼십대중소인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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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금호타이어 공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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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청은 오전 7시28분 대응1단계, 7시59분엔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엔 국가소방동원령(1호)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규모에 따라 1호, 2호, 3호로 나뉜다. 1호는 비교적 소규모의 재난 발생 시 발령되며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고성능화학차가 대구 1대·전북 3대·충남 4대·전남 5대·경남 2대 등 총 15대가 동원됐다.

 

 

 

소방청은 4만5000리터급과 3만리터급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출동시켰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대형 화재나 재난 현장에 주로 활용되는 장비로, 소방 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것과 같은 성능을 갖췄다. 이외에 현재까지 소방장비 100대와 355명의 소방력이 동원돼 화재를 진압 중이다.

 

불이 난 공장에는 생고무 약 20톤이 적재돼 있어 불길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최장 7일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밀집된 공장동 내부를 타고 불길이 확산 중이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축구장 5개 크기의 서쪽 공장의 70%가 불에 탔고, 불길은 100m 높이까지 치솟아 오르며 내부 통로를 타고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불이 난 곳과 주변 공장들을 분리해 불길을 번지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동마다 기계 설비들이 연결돼 있어 절단하지 못했다. 내부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도 철수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근무조 400여명을 모두 공장 밖으로 대피시키고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체 노동자는 2000여 명이다.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1명과 소방대원 2명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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