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우승 코리아 마스터즈 첫 트로피 4년 8개월 만에 쾌거 한국 1위 자리 지켜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코리아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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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은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75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1(19-21 21-17 21-12)로 꺾었다.

세계랭킹 19위인 김가은은 안세영(1위)과 함께 한국 여자단식의 대표주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무릎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김가은이 우승했다. 김가은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2019년 3월 중국 마스터스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중국의 장전방-웨이야신(세계 6위)을 2-0(21-14 21-15)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에서도 세계랭킹 13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일본의 히로카미 루이-가토 유나(세계 32위)를 2-0(21-12 21-19)으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