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김진경과 축구선수 김승규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린다.
29일 김진경과 김승규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현재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구척장신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그는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과거 유소년 축구부에서 뛴 이력도 있다.
김진경의 예비 신랑인 골키퍼 김승규는 지난 2006년 울산 HD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K리그에서 경험을 쌓다 일본 축구 J리그에 소속된 빗셀 고베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를 밟았다. 이후 그는 가시와 레이솔 등을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FC에 몸담고 있다.
김승규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한국의 골문을 지켜온 선수이다. 과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김승규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으로 선발됐으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중도 낙마했다.
김진경, 김승규 양측의 소속사는 모두 6월 결혼을 인정했다.
한편 '골때녀' 출연자 중 여럿이 축구선수 혹은 축구선수 출신과 결혼했다. 지난 2022년에는 개그우먼 오나미가 전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했고, 축구 크리에이터 이수날(정이수)도 지난해 7월 축구선수 권창훈(전북 현대)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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