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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린가드 국감 소환 서울시 공문 발송 통보 받은 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 때문?

by 삼십대중소인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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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국회에 불려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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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국감) 참고인 중 한 명으로 린가드를 신청했다.

 

린가드 소속팀 FC서울 관계자는 "행안위로부터 국정감사 참고인 명단에 린가드가 포함됐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 곧 관련 공문을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다만 린가드가 실제로 출석할지는 알 수 없다. 국회에서 증인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참고인의 경우 불출석 관련 처벌 규정이 따로 없다.

 

 

 

위 의원은 올해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축구 경기 대관 및 주요 콘서트 개최 등으로 82억원의 수익을 내고도 잔디 관리에는 2억원만을 지출했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수익 대비 투자 비용이 적은 것이 '논두렁 잔디'의 이유라고 지적했다.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근 잔디 문제가 불거졌다. 잔디가 크게 훼손돼 흙이 고스란히 보일 뿐만 아니라 지면도 고르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잔디 컨디션은)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고 부상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니 꼭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린가드 역시 "개인적으로 잔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도 마찬가지"라며 "프리미어리그는 선수가 볼을 잡기 전 다음 플레이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선 공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부터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선수들끼리 핑계를 대지 말자고 얘기하지만, 잔디가 굉장히 심각한 것은 맞다. 서울은 멋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심각한 잔디 상태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개선되지 않으면 홈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알렸고, 결국 오는 15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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