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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박태준 금메달 태권도 막힌 금맥 뚫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밝은 미소 지어

by 삼십대중소인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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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최경량급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박태준(20·경희대)이 태권도의 재미와 스포츠의 감동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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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26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뒀다.

 

기권 선언 전 박태준은 2-0(9-0 13-1)으로 크게 앞서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한 상태였다.

 

마고메도프는 준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라온 ‘다크호스’다. 그의 상승세도 ‘세계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박태준의 겁 없는 태권도 앞에서는 꺾였다.

 

 

 

박태준은 1라운드 몸통 공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1분 여를 남겨놓고 둘의 정강이가 충돌했다. 마고메도프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누웠다. 마고메도프가 주저앉자 박태준은 걱정스러운 듯 다가오기도 했다.

 

상대 감점으로 3-0으로 앞서나간 박태준은 이후에도 연속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7-0 달아났다. 마고메도프는 다시 부상으로 주저앉아 치료를 받았다. 경기는 재개됐지만 박태준이 9-0으로 1라운드를 잡았다.

 

절뚝거리는 마고메도프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2라운드에도 코트에 올라섰다. 그러나 박태준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태준의 뒷차기는 주심의 요청에 따른 비디오 판독 끝에 3점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박태준은 마고메도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13-1을 만들었다. 결국 마고메도프가 기권을 선언하면서 박태준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태권도는 첫 주자 박태준의 화려한 금메달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전문가들은 “양궁, 사격, 펜싱이 파리올림픽에서 크게 선전한 이유 중 하나가 첫 주자들이 잘 했고, 그 분위기가 대표팀 전체에 퍼졌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도쿄 노골드 굴욕을 털어낸 한국 태권도는 박태준에 이어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서건우(한체대), 이다빈(서울시청)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태권도에서 1개의 금메달만 추가해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2008 베이징올림픽·2012 런던올림픽)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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