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이 괴수 크리처 영화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8일 '가스인간' 제작을 확정했다. 해당 작품은 일본 도호의 전설적인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를 실사화하는 시리즈이다. 연상호 감독은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에 이름을 올렸다. 연출은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오구리슌과 아오이 유우가 캐스팅됐다.
'가스인간' 원작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괴수 크리처 영화의 시초인 영화 '고질라'를 탄생시킨 혼다이시로 감독의 작품이다. 1960년 제작됐다. 사회 구조의 어두운 단면을 오락적인 요소로 파고들어 SF스릴러로 승화시켰다. 반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걸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원작을 최첨단 VFX(시각 특수효과) 기법을 활용해 재탄생시킨다. 현대 일본을 무대로 새롭게 만드는 리부트 프로젝트다. 연상호 감독뿐 아니라 류용재 작가도 공동 각본에 참여했다. 류 작가는 '기생수: 더 그레이',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등을 집필한 바 있다.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영화 '실종', '벼랑 끝의 남매', 시리즈 '간니발' 등 강렬한 작품을 선보였다. 연상호 감독과 가타야마 감독은 70년 역사를 가진 도호 스튜디오 촬영장에 대담을 나눴다. 기획과 구상에 6년, 각본 개발에 3년을 들였다.
연 감독은 "원래도 도호의 특촬물에 관심이 많았다. '가스인간 제1호'는 1960년대 영화지만 지금 봐도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적으로 재탄생되면 분명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며 "가타야마 감독은 사람 자체가 너무 궁금해서 SNS로 DM을 보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각본을 쓰고 있지만, 가타야마 감독의 손에서 탄생할 작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가탕야 감독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전했다. 카타야마 감독은 "원작에선 기상천외한 생물이 나오지만, 휴먼 드라마와 멜로까지 있는 작품이다. 현재의 VFX로 휴먼 드라마를 가미한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류용재 작가님과 함께 쓰신 각본은 물론이고 장면 회의에서 맛깔나게 연기까지 해주신 연상호 감독에게 출연 제안까지 하고 싶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청과 백으로 수색' 이후 애니메이션 목소리 출연을 함께한 적 있다. 실사로는 23년 만의 동반 캐스팅이다.
오구리 슌은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 제목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휴먼 드라마에 본능적으로 끌렸다"며 "한일 양국의 뛰어난 재능에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아오이 유우는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여서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된다. 망망대해로 출항하는 듯한 기분이다. 이 팀이기에 가능한 모험심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인간'은 이달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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