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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벨라루스 러시아 핵무기 이전, 히로시마 위력 3배

by 삼십대중소인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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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가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러시아 국영TV 인터뷰에서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이미 받았느냐는 질문에 "전부는 아니며, 순차적으로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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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어 전술핵 1발의 위력이 일본에 떨어진 핵폭탄의 3배에 이른다며 "물론 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술핵을 모두 다 들여오고 나면 벨라루스 전역에 분산배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저장고가 많으며, 그중 대여섯 곳을 이미 복원했고 더 복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는 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한 통화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무기 사용 이유는 벨라루스에 대한 외부의 공격 한 가지뿐"이라면서, 러시아가 전술핵무기의 벨라루스 배치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푸틴 대통령에게 배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 3월 러시아 전술핵무기의 벨라루스 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4월 벨라루스 국방부는 러시아로 파견한 군부대가 현지에서 전술핵무기 운용 훈련을 받고 복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의 핵무기가 해외에 배치되는 건 옛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진행한 해외배치 핵무기의 국내 이전이 완료된 1996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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