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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6

보건의료노조 파업 초읽기 이제 의사에 이어 간호사까지 조정 실패시 29일부터 의료 마비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노사 합의가 불발될 경우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91%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에는 61개 사업장의 총 2만9705명 중 2만4257명(81.66%)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만2101명(91.11%)이 찬성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주요 요구사항으로 조속한 진료 정상화,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 2024. 8. 26.
상급병원 거부 도랑에 빠졌던 33개월 너무 작은 아이 맥박까지 찾았지만 결국 숨지는 최악의 사건까지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아이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졌다.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주택 옆 1m 깊이의 도랑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아 오후 6시 7분쯤 맥박이 돌아왔다. 이후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병원 측은 충북과 충남권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다는 이유였다. A양은 오후 7시쯤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40분쯤 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소문 끝에 .. 2024. 3. 31.
간호사 업무범위 법적 보호망 가동 병원장 결정하게 진료 지원 어디까지 가능할까? 정부가 전국의 종합병원과 전공의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꾸고 있는 간호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진료지원 업무 범위를 현장에서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지침’을 금일부로 안내하고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는 의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해 수술, 검사, 응급상황 시 의사를 지원하는 인력이다. ‘수술실 간호사’ 혹은 ‘임상전담 간호사’로 불리며 전국에서 1만명 이상 활동하는 것으로 알.. 2024. 2. 26.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운영 점검 진행 순식간에 생긴 의료 공백 대처 방법은?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오전 8시30분 본부장인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전공의 집단행동 본격화에 따른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장(97개소)과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지방의료원(35개소), 적십자병원(6개소) 등이다. 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진료 기능 유지 △진료시간 확대 △복지부,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운영 등 공백없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기관별 비상진료체계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제공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 2024. 2. 21.
이화여대 의대생 휴학 총 280명 제출 완료 5대 병원에 이어 이제는 학교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대생들이 20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다. 서울 주요 대학 의대생들 중 처음이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 280여명이 이날 학교에 휴학계를 냈다. 이화여대 의대 재학생은 총 280여명으로 1~2명을 제외한 전원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다만 의대생들은 정식 절차는 아니고 서면으로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화여대 휴학 신청은 포털시스템을 통해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지도교수 혹은 소속 학과장과 상의 후 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강제성이 없어 절차대로 신청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학교 측은 공식은 아니지만 의대생들이 휴학 의사 표명을 했기 때문에 추후 면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 2024. 2. 20.
국립암센터 수술 연기 무기한 확정 무려 2700여명 전공이가 없어 환자의 권리는 어디로?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 수술을 연기한다고요?" 어머니가 난소암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 A 씨의 목소리에서 크나큰 걱정이 전해졌다. A 씨의 어머니가 21일 국립암센터에서 수술받을 예정이었으나 전공의의 파업 가능성으로 "수술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A 씨는 18일 과의 통화에서 "난소암 치료의 권위자가 국립암센터에 있어 부산에 계신 어머니를 모시려 했는데 수술이 밀렸다"며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 환자의 생명권이 이렇게 침해받아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생사의 촌각을 다투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암센터에서도 수술 연기로 인한 환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른바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이 20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선언하면서 그 파장..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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