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4편이 할리우드에서 제작된다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인 샘 멘데스의 제안으로 이 영화 프로젝트가 추진돼 투자배급사 소니픽처스 등과 합의를 마쳤다.
멘데스 감독이 영화 4편을 모두 연출하고 영화 제작 전반에도 직접 참여한다.
이번 영화 프로젝트는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스타, 고인이 된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의 유족이 모두 이들의 생애에 대한 영화화와 음악 사용을 허락한 첫 번째 사례라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멘데스 감독은 이들 멤버 4명의 각 관점에서 그린 영화를 1편씩 만들어 자연스럽게 서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제작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멘데스 감독이 처음 구상했고 할리우드 업계에서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멘데스 감독은 데드라인 인터뷰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LA(로스앤젤레스)로 가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보편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링고스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그 소식 들었나? 우리는 모두 샘 멘데스 영화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정말로. 평화와 사랑을"이라고 썼다.
1960년 영국에서 결성된 비틀스는 1964년 미국으로 넘어온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팝 음악의 역사를 바꾼 밴드다.
하지만 멤버들 간 불화로 1970년 해체돼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멤버들 각자 솔로로 활동하던 중 존 레넌이 1980년 뉴욕 집 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고, 조지 해리슨은 2001년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멘데스 감독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1999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휩쓸었으며, '로드 투 퍼디션'(2002),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007 스펙터'(2015), '007 스카이폴'(2012), '1917'(2019) 등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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