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석과 마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오타니의 몸값 또한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간) "오타니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하며 공식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남은 경기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1⅓이닝 투구 이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경기 후 검사 결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오타니는 오른쪽 옆구리 근육에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올 시즌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에인절스 구단측은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다만 해당 수술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이 될지, 아니면 다른 수술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수술 후 투수 복귀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재활로 인해 다음 시즌 '투타니'의 활약을 잠시 내려놓을 전망이다.
지난 2018년에도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19시즌 타자로만 출전해 106경기에서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2021시즌부터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했고, 지난 시즌엔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모두 채우며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6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서는 497타수 151안타 44홈런 시즌타율 0.304 OPS(출루율+장타율) 1.066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1위,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으며, 수술 후 복귀하더라도 투수로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오타니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가 어떤 수술을 받더라도 2024년을 지명타자로 풀타임 소화하는 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투타에서 모두 톱클래스의 활약을 펼치는 그는 역사상 최초의 총액 5억달러(약 6655억원) 계약이 점쳐졌으나, 부상으로 인해 의구심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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