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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우상혁 우승 스마일 점퍼 한국인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1위

by 삼십대중소인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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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 역사에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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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17(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상금 3만 달러( 4000만 원)도 챙겼다. 우상혁은 18일 각 종목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19일 귀국한다.
 
2위 노베르트 코비엘스키(26·폴란드) 3위 주본 해리슨(24·미국)의 기록은 233이었다.이날 우상혁은 215, 220, 225, 2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229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바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해리슨 두 명뿐이었다. 우상혁은 233 1차 시기에 넘으면서 선두로 나섰다. 225 229에서 한 번씩 실패한 코비엘스키도 233 1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해리슨은 3차 시기에서 233을 넘으며 우상혁을 압박했다.
 
하지만 챔피언은 우상혁이었다. 우상혁은 자신이 2021년 도쿄 올림픽(4)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2)에서 작성한 실외 경기 한국 기록과 같은 235 3차 시기에서 넘고 포효했다.
 
남자 높이뛰기 한국기록은 우상혁이 보유한 236(실내)이다.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 233 3번 시도 끝에 모두 넘지 못하면서 우승은 우상혁의 몫이었다.
 
 
우상혁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은 233이고 기록 인정 기간은 2023 7 1일부터 2024 6 30일이다.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해 기쁨은 배가 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총 14개 대회를 치른다.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각 대회 18위는 순위에 따라 차례로 승점 81점을 받는데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 자격을 얻는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2023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는 도하·로마·피렌체·스톡홀름·실레지아·런던·취리히 등 총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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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4개 대회에 출전해 7점씩을 얻었고 마지막 개별 대회인 취리히 대회에서 3위에 올라 6점을 보태 4(20)로 파이널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큰 대회인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건 것은 우상혁이 최초였다. 우상혁은 지난해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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