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공 경매 50-50 경기 입찰 시작 60억 원 내면 바로 구매 가능 최종 낙찰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의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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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며,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25일(현지시간)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매는 현지시간 27일 시작됩니다.

 

LA다저스 소속인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50번째 홈런은 7회에 나왔습니다. 당시 좌측 담장을 넘어간 공을 잡기 위해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는데, 그중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잡았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해당 남성에게 30만 달러(약 4억원)를 제안했지만 남성은 이를 거절했다고 ESPN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공입니다.

1999년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305만 4000달러(약40억 6000만원)에 구매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