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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이재용 리창 총리 화기애애한 면담 최대 매출처 중국 공들이기 위한 네트워크 강화

by 삼십대중소인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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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서울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며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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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25분부터 5시5분까지 40분간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 총리와 면담을 했다. 리 총리가 별도 면담을 가진 건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면담에서 “경제 무역 협력이 한·중 관계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한·중 산업체인 공급망은 깊이 얽혀 있다. 이미 당신 가운데 내가 있고 내 가운데 당신이 있는 이익공동체를 형성했다”며 “삼성의 대중국 협력은 양국의 상호 이익 상생 협력 발전의 생생한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급 제조, 디지털 경제, 인공 지능, 녹색 발전, 바이오 의약품 등 새로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잠재력을 심화해 한·중 경제 무역 협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상생 실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최근 미·중 갈등에 따른 해외의 대중국 투자 위축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중국의 시장은 항상 외국 기업에 개방될 것”이라며 “우린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추진하고 시장 접근을 더 확대해 외국 기업의 관심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더 양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안심하고 중국에서 투자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엔 중국의 대표적인 대외경제 교류 플랫폼인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 직접 참석해 중국 정·재계와의 접촉면을 넓혔고, 포럼 참석 전엔 시 주석의 최측근인 천민얼 톈진시 서기와도 면담을 가졌다.

 

이 회장의 이 같은 노력에는 미·중 갈등 속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놓지 않겠다는 전략이 깔렸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삼성전자의 최대 매출처는 중국이었다.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주 지역(14조1301억원)보다 중국(14조7546억원)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주요 5대 매출처에서도 기존 미국의 퀄컴과 베스트바이가 빠지고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인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중국에서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도 지속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하는 중국 외자기업 CSR 평가 순위에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인재 육성 차원에선 2013년부터 중·고·대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와 12∼16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삼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걸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5년부턴 빈곤퇴치기금인 ‘부빈기금회’와 농촌관광 사업 육성 프로그램인 ‘나눔 빌리지 사업’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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