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은우는 정윤지, 이동은(이상 7언더파 20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211개 대회 만에 프로 첫 승을 달성했던 최은우는 올해도 정교한 샷으로 첫날부터 선두권에 나섰다. 첫날과 둘째날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한 최은우는 13번홀까지 답답한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 없이 보기 1개를 적어내 한때 정윤지에 3타 차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은우는 14번홀(파4)에서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약 4m 퍼트를 성공해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최은우는 177야드 거리의 17번홀(파3)에서 홀 2.5m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해 다시 선두에 나섰다. 이 홀에서 정윤지가 파 퍼트를 놓쳐 단독 선두로 다시 나선 최은우는 18번홀(파4)에서 파로 지켜내면서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최은우는 행운도 경험했다. 16번홀(파5)에서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속으로 날아갔는데, 공이 갤러리를 맞고 경기 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최은우는 이 홀에서 파를 지켜 우승 경쟁에 가세할 수 있었다.
지난해 아버지의 생신날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은우는 올해도 아버지의 생신 선물로 우승을 바칠 수 있게 됐다. 최은우는 경기 후 “작년에 첫 우승을 했던 코스라 좋은 기억만 남아 있어 시작하기 전에 자신감을 갖고 나섰다. 2년 연속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내겐 뜻깊은 우승이었다”면서 “23일이 아버지 생신이라 선물을 미리 달라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14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정윤지는 뒷심 부족으로 2주 연속 KLPGA 투어 준우승에 만족했다. KLPGA 통산 5승에 도전했던 박현경은 최종일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정민, 조혜림과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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