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이번에도 무리한 선택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는 27일 황선홍 감독을 3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 태국전 홈앤어웨이전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력후보 박항서 감독과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 중 누구를 대표팀 임시감독으로 뽑을지 상당한 격론이 벌어졌지만, 결국 협회의 선택은 황선홍 감독이었다.
협회 입장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택일 수도 있다. 일단 황 감독은 작년 AG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올림픽 대표팀도 잘 이끌어가고 있다. 차기 사령탑으로서도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국은 3월 18일 소집되어 3월 21일 태국을 서울에서 상대하고 26일 방콕으로 건너가 태국과 리턴매치를 갖는다. 그때까지는 계속 국가대표팀과 함께 해야한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만만한 일정이 아니다. 따라서 3월은 오롯이 올림픽 예선에 모든 일정이 맞춰줘야만 하는 시기다. 그래도 힘들다. 국가대표를 신경 쓸 시기가 아니라는 의미다.
3월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18일부터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황 감독의 심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이강인을 선택해도, 배제해도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선수 은퇴 후 부산 아이파크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연변 푸더(중국),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이끈 데 이어 올해는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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