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주최하는 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올해 US오픈 총상금 액수를 2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로 확정했다"며 "이는 USGA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US오픈 총상금은 17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였다. 2년 전 US오픈 챔피언 욘 람(스페인)이 받은 상금은 225만 달러다.
16일 막을 올린 남자골프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3회 US오픈이 메이저 사상 역대 최다 상금을 제공한다. 올해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며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00만 달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상금을 크게 늘린 ‘특급 대회’의 총상금과 같은 금액이다. 48명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기하는 LIV 골프 상금은 매 대회 개인전 2000만달러(우승 상금 400만달러), 단체전 500만달러 등 2500만 달러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매슈 피츠패트릭(29·잉글랜드)은 우승 상금으로 315만달러(약 40억원)를 받았고, 2년 전 우승한 욘 람(29·스페인)은 225만달러(약 28억6000만원)를 받았으나 올해 우승자는 360만달러를 받게 된다.
메이저 대회는 상금 이상으로 값진 출전권이 주어진다. US오픈 우승자는 앞으로 10년간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고 5년간 마스터스, 디오픈,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도 5년간 출전권이 주어지고, PGA 투어 5년 시드도 받는다.
지난 7일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LIV 골프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가 전격 통합을 선언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메이저 대회는 그동안 ‘PGA파’의 선봉인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와 LIV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브룩스 켑카(33·미국)를 1·2라운드에 함께 경기하도록 해 관심이 쏠렸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5)와 김주형(21), 김시우(28), 이경훈(32) 등 4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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