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극적 생존대원 웅덩이1 극적 생존대원 웅덩이 5명을 부둥켜 안은채로 20분을 버티며 산청 산불에서 생명 지켜 “회오리치듯 등 뒤에서 불덩이가 덮쳤고, 진화대원 5명이 땅 꺼진 웅덩이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온몸으로 화마를 견뎠습니다.”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 산불현장에 투입됐다 전신 3도의 중화상을 입고 극적으로 살아난 곽모(63)씨의 말이다. 곽씨는 구조된 직후 진주 모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3도 화상으로 얼굴이 퉁퉁 부어 입술을 떼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곽씨는 그날의 급박했던 상황을 23일 힘겹게 전했다. 곽씨를 포함한 창녕군 진화대원 8명과 공무원 1명은 초행길인데도 인솔자 없이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산청군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고 한다. 그는 “주불과 400m 정도 떨어진 4부 능선에서 헬기가 물을 부으면 잔불을 끄고 있었는데 불이 점점 심해졌다”며 “안 되겠다 싶어서 후진하는 도중에 .. 2025. 3.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