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열차 사고 후 오늘 16일 총파업

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

얼마 전 일어난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 사건이자, 전 세계에도 많은 걱정과 관심을 불러온 열차 충돌 사고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들끓고 있는 민슴들 사이로 그리스에서 오늘 16일 공공 및 민간 부문 노동조합이 24시간 총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어제 15일 DPA 통신은 그리스 다수 노동 조합들이 오늘 24시간 파업을 예고하며 모든 대중교통과 매체까지 전부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최대의 공무원 노동조합과 주요 민간 노조가 주축이 되어 결행한 이 번 총하업으로 인해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은 물론 여객선 중단 등으로 인해 그리스의 교통망 전체가 마비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라 정부도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총파업의 근본적인 이유로, 그리수 주요 노조들은 그리스의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금 템피에서 발생해 막대한 사상자 피해가 발생한 열차 충돌 사건으로 인한 공분과 철저한 진상규명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되며, 노조 측에서는 '템피의 범죄는 은폐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마땅히 누려야 할 삶,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요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리스의 모든 노동자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