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공연과 팬소통을 아우르는 310분간의 만남으로 국내 팬들을 매료시켰다.
4일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김남길이 최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5 팬미팅투어 'Road to Gil' 서울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연말 배우동료들과 함께 한 '우주최강쇼'에 이어지는 김남길의 팬소통 행보인 동시에, 지난달 오사카, 사이타마 등 일본일정에 이어 펼쳐지는 'Road to Gil' 투어의 피날레로 마련됐다.
팬미팅 간 김남길은 이종길 기자, 방송인 하지영 등의 진행자들과 함께 유쾌한 토크호흡을 더한 무대공연과 이벤트를 펼치며 팬들을 마주했다.
우선 공연 측면에서는 오프닝 곡 데이식스(DAY6)의 '예뻤어'와 이승기의 '되돌리다', 정준일의 '안아줘', 정승환의 '너였다면' 등 준비된 곡 무대는 물론, 현장 노래방 기계로 즉석선곡한 노래의 일부를 즉석에서 선보이는 'Gilpotify(길포티파이)' 코너를 진행, 가수 이력의 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특히 2010년 발표한 싱글곡 '사랑하면 안 되니' 무대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특유의 소통감성을 아우르는 김남길의 매력을 새롭게 실감케 했다.
또 토크측면에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의 비하인드를 곁들인 'Gilmography(길모그라피)', 팬들과 직접 함께하는 '선택! 운명의 OX', '기리마블' 등의 게임이벤트를 통해 특유의 유쾌진지한 매력들을 드러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팬들은 이러한 김남길의 소통노력에 떼창과 슬로건 이벤트는 물론, 그의 깜짝 생일파티를 추진하며 화답했다.
김남길은 “팬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설레고 행복하다.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이 저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오랫동안 곁에서 함께하는 배우가 되겠다. 오늘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한 이 순간을 기억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 또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길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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