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종서, 김경호,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답 없는 너'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까지 3연타를 성공시킨 김종서에게 이상민은 "이 정도면 저작권료는 어마어마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김종서는 현재 저작권협회에서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김종서는 "사실 저작권에 대한 것이 과거와 다르다. 임원이긴 하지만 90년대는 지금과 같지 않다. 지금이었다면 여기에 같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탁재훈으로부터 "우리가 뭐가 어떠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어 시나위의 드러머 김민기, 탁재훈과 한 집에 살았다며 “우린 그냥 늘 같이 있었다”라며 특별한 친분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렇다. 김종서가 김치볶음밥을 먹을 때 나도 얻어먹고 그랬다. 심지어 심부름도 안 하고 얻어먹었다”면서 “김종서가 있는 자리엔 늘 신대철과 임재범, 김도균 등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음악방송 데뷔 날 가요계의 악동 DJ DOC와 대치 상황이 벌어질질 뻔했으나 김종서 덕에 위기를 넘겼다며 “내 대기실을 찾지 못해서 무대 옆에 있는 대기실에 무작정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 거다. 마침 음식이 있기에 혼자 먹는데 DJ DOC가 들어왔다. 누구냐고 묻기에 ‘탁재훈이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때 딱 김종서가 들어왔고 내가 ‘종서 형’하면서 인사를 하니까 DJ DOC 멤버들이 놀라더라”는 것이 탁재훈의 설명.
절친들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장발과 가죽 재킷, 스키니 팬츠는 로커들의 상징으로 김종서 역시 로커의 스타일을 고수해온 바. 이에 탁재훈은 “난 인정 못한다. 집에선 팬티만 입고 있다”라고 폭로했고, 김종서는 “그럼 다 벗고 다니나?”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그는 “난 1984년부터 스키니 팬츠를 입고 다녔다”라며 원조를 주장했으나 탁재훈은 “꽉 끼는 바지 입는 게 뭐 자랑이라고. 원래 작은 거 입음 꽉 끼는 거 아닌가”라며 태클을 걸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탁재훈은 솔로 데뷔 후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김종서에 “왜 서태지하고만 다녔나?”라고 짓궂게 물었다. 내가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불필요한 접촉들이 많아서 그랬다. 머리를 기르는 이유도 같다. 무대에서 긴장이 되니까 머리가 커튼 역할을 해준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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