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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김혜성 무안타 다시 한 번 땅볼만 두 개 타율 0.143 으로 마이너행 위기감 더 커져

by 삼십대중소인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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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된 김혜성(26·LA 다저스)이 시범경기 4번째 출전에서 무안타로 돌아서고 말았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스타팅에 오른 무키 베츠를 대신해 4회 말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베테랑 좌완 드류 포머런츠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한 그는 오른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워닝트랙에서 잡히면서 아쉽게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김혜성은 베츠의 자리였던 유격수에 들어왔다. 7회 말 무사 2루에서 다시 타석 기회를 얻은 그는 2볼을 먼저 얻었으나,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후 5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9회 1사 1, 2루에서도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낮은 쪽 커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아웃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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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8회 초 선두타자 콜트 에머슨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김혜성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까다로운 바운드의 타구를 잡은 후 곧바로 놓치면서 주자를 살려주고 말았다. 기록원은 실책을 부여했다.

 

현재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상황이다. 경쟁자들이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이들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려면 지명할당(DFA) 제도를 거쳐야 한다. 결국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린 뒤 타격 재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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