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MG'는 2023년 1월 공개된 뉴진스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 장르다. 이 노래는 같은 앨범의 수록곡 'Ditto'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오를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반짝 인기'가 아닌 오랜 기간 국내외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미국 컨시퀀스와 AP통신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노래'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도 쏟아졌다.
뉴진스는 스포티파이에서 총 14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8억 회 이상, 'Ditto'와 'Super Shy'가 7억 회 이상, 'Hype Boy'가 6억 회 이상, 'Attention'이 4억 회 이상 등 발표하는 곡마다 성공을 거두었고,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60억 회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 눈부신 성과의 이면에는 씁쓸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K팝의 미래로 불리던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활동 중단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해 11월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제한했고, 멤버들은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을 마지막으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제출된 채무자(뉴진스 멤버들)의 주장과 자료 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이 사건의 전속 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그 해지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하여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뉴진스는 22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 특히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한국과 K팝 산업에 문제가 있다고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은 대중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23일 무대 위에서 민지는 "우릴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법원의 결정과 그 과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고, 혜인은 "참고 남는 게 더 나았다고들 하지만, 이번 일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었다"며 눈물 섞인 발언을 남겼다.
하지만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초반에는 소속사 민희진 대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했지만, 최근 들어 뉴진스를 향한 비난의 강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기득권을 비판하며 고집만 부린다", "그동안 K팝을 일군 수많은 선배들을 무시한 태도"라는 식의 비판이 온라인에 쏟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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