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드론(무인기)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지프라인(Zipline)이 현지시각으로 15일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물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배송용 드론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프라인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로봇전문기업으로 드론을 이용,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물자를 배달하는 업체로 이미 유명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라인의 신행 배송 드론 플랫폼 2 지프라는 이름의 드론이며 반경 10마일(약 16km) 내에서 최대 8파운드(3.6kg)의 물품을 문 앞 좁은 공간에 정확하게 내려놓는 모습을 시연하며, 미국 전자상거래에서 거래되는 택배 물품의 대부분은 5파운드 이하가 많기 때문에 새 모델인 플랫폼2 지프가 충분히 배송이 가능하다라며 자신감을 밝혔습니다.
플랫폼2 지프는 10분 안에 16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인적 택배 서비스보다 7배 가량 더 빠른 수준이며, 비바람이 이는 날씨에도 정확하게 도착지점을 찾아 조용하지만 빠른 배송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상 90미터 상공을 날아 가늘고 긴 주을 이용해서 택배를 내려놓고, 스스로 배터리 충전소를 찾아 자가충전까지 하는 등 앞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드론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당일 배송이 많아지면서 택배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해있는데, 가벼운 물품은 이런 장비가 도입된다면 조금이나마 기사님들의 어깨의 짐이 덜어지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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