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5인분을 주문하면서 서비스 명목으로 돈가스 다섯 장을 추가로 달라고 했다는 배달 주문이 접수돼 취소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침부터 빌런을 만났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서울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한다는 글쓴이 A씨는 전날 올린 글에서 "아침부터 돈가스 5개 주문이 들어와 '큰 게 들어왔네'라고 생각하고 튀김기에 불을 올렸다"면서 "하지만 요청사항을 보는 순간 뒷목을 스치는 불안감에 튀김기 불을 내리고 (주문) 취소를 눌렀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주문 내역서를 보면 주문자 B씨는 돈가스 5인분을 주문하면서 "돈가스 1인분에 한장씩 서비스를 달라. 스프와 소스도 일곱 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주문한 돈가스 5개에 5장의 추가 돈가스를 달라고 요청한 셈이다.
A씨는 "(주문을) 취소하자 (B씨로부터) 전화가 와서 '왜 취소하냐'고 하더라"면서 "손님께서 요청하신 사항을 들어주기 힘들어서 취소했다고 하니 '주문한 사람 허락을 받고 취소해야지'라며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B씨와 말이 통하지 않아 전화를 끊었다는 A씨는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전화가 계속 왔다. 저도 열이 받아 '업무 방해로 고소한다'고 했더니 그다음부터 진짜 전화가 없다"며 "진짜 영업 방해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에서만 보던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 "사람 상대하는 게 제일 힘들다", "가지가지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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