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진 뉴저지에서 진도 4.8 규모 안보리 회의까지 일시 중단 괌에서까지 지진 곳곳 발생

 

미국 뉴저지주에서 5일(현지 시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뉴저지주 화이트하우스 역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7km였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45마일(약 72km),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50마일(약 80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도 안보리 회의 도중 진동이 감지돼 회의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또한 지진 여파로 지역 철도와 뉴욕 일대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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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는 지진 발생 약 40분 후 시민들에게 지진 발생에 따라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최근 50년 동안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앞서 뉴욕주에서는 2002년과 1983년에 각각 규모 5.3, 5.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