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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손준호 석방 중국에서 무려 10개월 이라는 오랜 시간 구금 된 사유 및 풀려난 소감은?

by 삼십대중소인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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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중국 당국에 구금된지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간 마음고생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전한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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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서 박 위원은 "전날 전화 한 통이 왔다. 모르는 번호라 받았는데 손준호 선수였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박 위원은 "제가 (전화를)받자마자 손준호 선수가 우네요. 다 큰 사람이 우네요"라며 "계속 울면서 고맙다고, 많은 사람들이 신경 써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잊지 않아서 돌아올 수 있었다고(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자체도 긴박했던 것 같다"며 "지난주에 이미 석방이 됐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내릴 때까진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또 잡혀갈까봐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은 "본인에게 물어보니 모든 과정은 끝났다고 한다"며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아도 되고,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는데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던 손준호 선수가 풀려나 오늘(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중국 프로축구팀에서 활동하던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된 뒤 형사 구류돼 공안의 조사를 받았다.

 

 



중국 당국은 손준호에게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소속팀이었던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 등으로 불법 재물 수수 혐의인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를 적용했다. 손준호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중국 정부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손준호의 상황을 한국 정부와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외교당국은 인권 침해 여부나 건강 상태는 체크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손준호와 관련한 재판이 종결된 것인지나 유·무죄 결과 등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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