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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스티븐 연 송강호 비교에 대한 반박 에미상 수상했어도 그는 압도적인 나의 영웅

by 삼십대중소인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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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한국인 최초로 에미상 작품상과 이정재에 이은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의 주역 이성진 감독과 스티븐 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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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이성진), 작가상(이성진),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의 8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글로벌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소감으로 스티븐연은 "너무 감사하다. 이런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는 자체가 감사하고 이 주제를 표현하는 일부로 쓰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인류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에미상 8관왕 석권이라는 놀라운 기록에 대해 스티븐연은 "이런 걸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저 이뤄지기를 희망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이 작품에 참여한 모두는 서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깊이 관여했고 모두가 어떤 생각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작품이 처음 공개 됐을 때도 이걸 보고 당신이 어떤 반응을 할지가 아니라 당신이 어떤 사람일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

 

그런 지점에 있어서는 이 작품에 참여한 모두가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에 반응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봐주고 공감해 주고 반응해 준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칭찬에 스티븐연은 "이성진 감독과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영웅 같은 존재가 바로 송강호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비교라 생각해서 그 말에는 반박하겠다."라고 말하며 "의도는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동안 내가 해온 일을 되돌아보니 내가 참 멀리 긴 길을 지나왔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이제야 내가 누구인지 조금은 더 알게 된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나 스스로에게 더 친절한 사람이 되어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제 안에 아직도 있는 강렬한 감정에 그저 감사할 따름. 제가 지나온 이 모든 과정과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결국에는 말이 되는구나 싶어 감사하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스티븐연은 "이 작품을 통해 전 세계 많은 국가, 그중에 한국과 이렇게 깊이 연결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멋진 일 같다. 그게 이 작품을 한 보람이기도 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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