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시우민이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찍어준 로또 번호가 실제로 4등에 당첨됐다.
30일 X(엑스, 옛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우민이 불러준 로또 번호로 4등 당첨됐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우민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FROZEN TIME'(프로즌 타임)을 개최했다.
이는 시우민의 생일인 3월 26일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로, 당시 한 팬이 시우민에게 '로또 번호'를 찍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던 시우민은 "제가 말한 건 비밀로 해달라. 내가 말했는데 당첨되면 잡혀갈 거 같다"고 당부하며 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계속해서 시우민은 "45번까지 숫자가 6개냐"고 묻더니 "4, 11, 13, 18, 32, 20"까지 무작위로 자신이 생각하는 번호들을 차례로 부르며 "내 지금 무슨 숫자를 말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30일 오후 1113회 로또 당첨 번호가 공개된 뒤 시우민이 불러준 번호로 로또를 실제로 응모한 팬들의 '4등 당첨' 인증 글이 빗발쳤다.
시우민이 말한 번호 중 보너스 번호를 포함한 4개가 일치했던 것. 로또 4등에 해당하는 당첨금은 5만원이다. 같은 번호로 5줄을 응모했을 경우 25만원을 받을 수 있다.
SNS 등에는 "아이돌 좋아하면 밥 먹여주냐고? 로또 당첨 시켜준다", "시우민이 팬미팅 값을 다시 돌려줬다", "25만원 벌었다 너무 신기하다" 등 팬들의 당첨 후기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30일 추첨한 1113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11·13·20·21·32·44'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다만 당첨금액 등 최종 결과 발표가 1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응모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날 오후 10시24분쯤 1113회 로또 당첨자 수와 금액, 배출점 등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통상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 당첨 번호가 공개되고, 30~40분 후에 최종 결과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나오는 것과 비교해 1시간이 훌쩍 넘게 늦어진 셈이다.
이에 대해 동행복권 측은 "당첨자 집계는 정상적으로 됐지만 홈페이지 단순 오류로 업로드가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모두 14명이다. 이들은 각각 19억 8742만 6822원을 받는다.
'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흥민 BBC 선정 이주의 팀 베스트 15호 골까지 기록하며 그 없는 토트넘은 없다 극찬 (0) | 2024.04.01 |
---|---|
상급병원 거부 도랑에 빠졌던 33개월 너무 작은 아이 맥박까지 찾았지만 결국 숨지는 최악의 사건까지 (3) | 2024.03.31 |
이정후 홈런 데뷔 3경기 만에 MLB 구장을 들썩이게 만든 메이저리그 홈런 장면 (1) | 2024.03.31 |
한소희 류준열 결별 결국 인정 공개연애 2주 만에 일어난 저격 및 환승연애 등 논란 총정리 (2) | 2024.03.31 |
1순위 황준서 프로 데뷔 후 첫 1군등록 31일 kt 전 출격까지 한화의 뜨거운 바람은? (2) | 2024.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