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선수 고작 404명, 학교팀은 전무하고, 실업팀은 단 한 팀. 열악한 저변 속에서도 한국 여자아이스하키가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2부리그로 승격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리그) 5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1(1-1, 0-0, 1-0)로 꺾었습니다.
1피리어드 4분 만에 파워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박종아(27)의 절묘한 패스를 문전에 있던 포워드 한수진(35·이상 수원시청)이 마무리했습니다.
1피리어드에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3피리어드 종료 3분37초를 남기고 김희원(22·수원시청)이 강력한 슈팅을 탑 코너에 정확히 찔러 넣었습니다. 종료 9초를 남기고 카자흐스탄이 엠티넷 플레이(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는 것)를 펼쳤지만 선수들이 육탄방어로 마지막 슈팅을 막아냈고 종료 버저가 울리자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골리 허은비에게 달려가 빙판에 포개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이탈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영국 등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경기까지 5전 전승(4승 1연장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승점 14점으로 우승해 2부리그(디비전1 그룹A) 승격 티켓을 얻었습니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2부리그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으로 더욱 많은 한국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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