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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실시한 라이브 배팅에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세 차례 타석에 섰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라이언 브레이저의 공 5개를 그냥 지켜봤고, 다음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상대로는 삼진을 당했습니다.
홈런포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습니다. 오타니가 J.P.페예라이센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기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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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투수의 공을 친 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오타니는 17일과 19일 라이브 배팅을 걸러 우려를 낳았지만 첫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 날 환호성을 끌어냈습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3월 20일과 21일 한국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연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했습니다.
'투타 겸업'을 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2023 시즌이 끝나고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천25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2024 시즌에는 타자로만 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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