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나쁜엄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도현은 지난 8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냉혈 검사와 좋은 아들을 오가는 '착붙' 연기핏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강호 역에 완벽 동화, 엄마 영순(라미란 분)을 향한 애틋한 가족애를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도현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코믹·스릴러·로맨스 등을 오가는 폭넓은 장르 소화력으로 '천의 얼굴'을 넘어선 '천의 얼굴' 면모를 자랑했다.
이도현은 9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통해 "'나쁜엄마'는 저에게 도전 그 자체였다. 그만큼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면서 "마음의 힐링도 얻었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제가 가지고 있던 연기의 가치관과 신념, 방향성이 좋은 길로 한 발 나아간 것 같아 기쁘다. 행복하고 값진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도현은 "작품 속 인물 그 자체 같았던 배우분들 덕분에 현장에서 호흡하는 순간순간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의 배경도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과 동료 배우들, 모든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특히,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방향성으로 삶을 나아가야 할지, 인생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신 라미란 선배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드라마 촬영 시작부터 마지막 회까지 짧으면서도 긴 시간을 뜨겁게 달려왔다.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나쁜엄마'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이 작품과 강호라는 캐릭터가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더 좋은 배우로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배우 안은진이 이도현과 '나쁜 엄마'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종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나쁜 엄마'. "너무 잘 돼서 어리둥절하다"며 기쁜 목소리로 인터뷰를 시작한 안은진은 "조우리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제 어머니 또래들이 좋아할 얘기지 않나. 드라마를 안 보시는 분들도 시골에서 틀어놓으시고. 매력에 빠지면 계속 보게되는 힘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도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집중력이 높은 친구다. 현장에서 어떤 신을 찍어도 그랬다.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그만큼, 그 이상의 텐션을 높여준다. 항상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예쁘게만 찍으려 하지 않았다"며 "너무 예쁜 사랑을 했지만, 어떤 사랑을 했는지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킨십도 진하게 하기보단 얼마나 편하게 부대끼고 살았는지, 서로에게 행복을 느꼈는지 보이게 하려고 이도현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커플 잠옷을 입어 볼까 전화도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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