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탄소년단(BTS) 진과 프리허그 행사 중 기습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 논란을 불러일으킨 팬이 형사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가 공중 밀집 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 여성 A 씨를 지난달 말 입건하고 이달 초 출석 요구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이 여성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행사는 진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고 하루 만에 열린 것으로,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약 3시간 동안 1000여 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Hug·포옹)회’가 진행됐다.
허그회는 BTS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BTS의 ‘프루프’(Proof)‘를 구매자 중 1000명을 추첨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팬은 질서를 지키며 진에게 덕담을 건네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지만 몇몇 팬이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춰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갑자기 진한 스킨십을 당한 진은 불편한 듯 빠르게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사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습 뽀뽀를 시도한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등장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목에 입술이 닿았다. 굉장히 살결이 부드러웠다”고 적었다.
해당 사실이 SNS로 빠르게 확산되며 “저건 성추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한 팬은 “진이 전역 기념으로 1000명의 팬들과 포옹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다만 A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피해자인 진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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