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27)가 결국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토트넘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계약이 끝나는 6월 30일부터 은돔벨레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2019년 7월 올림피크 리옹에서 이적한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아스톤 빌라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모든 대회 통틀어 91경기 출전, 10득점했다. 그는 토트넘에 있는 동안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 했다. 우리는 그가 미래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소문난 ‘먹튀’다. 토트넘은 201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그를 영입했는데 무려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인 6200만 유로(한화 약 911억 원)를 지불했다. 당시 옵션 포함가는 7000만 유로(약 1003억 원)에 달했다.
잘하면 다행이지만,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애물단지로 통했다.
은돔벨레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는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을 받기도 했기 때문. 하지만 은돔벨레는 좀처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안일한 수비 가담과기복 큰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무엇보다 불성실한 태도가 큰 문제였다. 은돔벨레는 2022년 초 모어컴전 도중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아웃됐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천천히 걸어 나오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그를 지도하면서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은돔벨레는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큰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친정팀 리옹에서 2021-2022시즌 후반기를 보냈고, 나폴리에서 2022-2023시즌을 소화했으나 두 번 다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배제당하면서 또 한 번 팀을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갔다.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할 때도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이 있었다. 그러나 또 다른 영국 매체 더부트룸에 따르면 해당 조항은 발동되지 않는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으로 귀향했다.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역시나 은돔벨레가 설 곳은 없다. 계약 기간 1년 남겨두고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은돔벨레에 위약금 500만 파운드(87억 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은돔벨레를 시작으로 토트넘은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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