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7명대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천994명(6.2%) 감소했다.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1년 전(0.82명)보다 0.06명 줄며 처음으로 0.8명선이 붕괴됐다. 합계출산율은 모든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가 통상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분기별로는 1분기 0.82명, 2·3분기 각 0.71명, 4분기 0.65명이었다.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에서 전망한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중위 시나리오 기준)이다.
정부는 2022년 8월 이후 혼인이 약 1년간 증가세를 보인 점 등을 근거로 하반기 출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출산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을 보면 25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30∼34세(72.3명)에서 4.4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둘째 이상을 낳지 않는 경향도 계속됐다.
첫째아 구성비는 61.5%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p) 상승했고 둘째아(31.7%)와 셋째아 이상(6.8%)은 각각 1.6%p, 0.8%p 하락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천626명으로 1년 전보다 4천650명(5.2%) 줄었다. 인구 1천명당 사망률(조사망률)은 7.4명으로 같은 기간 0.3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분기 인구는 3만3천152명 자연감소했다. 자연감소 폭은 1년 전(-2만4천509명)보다 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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