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식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104주년 대규모 개최

삼일절 기념식 행사

 

오늘 3월 1일은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되뇌이는, 삼일절 입니다. 올해로 어느새 104주년이라는 한 세기가 넘는 3·1절 기념식은 그간 코로나19 의 여파로 인해서 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가, 마스크 해제 이후 4년만에 대규모로 개최가 되었습니다.

 

금번 기념식은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가 되었으며, 그간 개최된 3년 간의 소규모 기념시기과 다르게 각계각층의 모든 인사와 국민이 모여서 순국열사분들의 얼을 기리고, 그 분들의 희생덕에 오늘을 살 수 있는 우리의 현재를 다시한 번 깨우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번 104주년 기념식의 주제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는 선열들의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더욱 새롭고 강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사전 영상 낭독에는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영화로 이미 많은 인기를 받았던 '영웅'의 윤제균 감독과 오랜기간 안중근 의사를 연기할 수 있어서 항상 가슴이 벅찬다라는 소감을 남긴 배우 정성화가 참여했습니다.

 

아울러 기념식 현장에서 진행되는 낭독에는 독립유공자 고 김난원 선생의 증손녀인 김희경님, 쇼트트랙 종합성적 1위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대표 쇼트트랙 박지원 선수 등이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3·1절은 104주년에 맞춰 104명의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포상수여식과 이에 이어 3·1절이라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습니다.

 

3·1절은 우리에게 하루 쉬는 휴식이라는 개념으로 조금 더 정착하고 있지만, 쉬면서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민족의 역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분들을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